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수 많은 여행자들이 짧은 일정에도 꼭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섬 서해안에 위치한 밀포드사운드입니다. 소위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종종 순위를 올리는 이 곳은 노르웨이 피오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오르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로 투어 다녀왔던 후기를 비롯해서 날씨, 크루즈 종류와 예약하는 방법까지 소개를 해봤습니다.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 가는 법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여행객들은 남섬 최고의 관광도시인 퀸스타운을 베이스캠프 삼아 밀포드사운드 투어를 시작합니다. 퀸스타운에서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타는 곳까지는 약 29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차량으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중간에 테아나우(Te Anau)라고 하는 도시는 쉬었다 가거나, 퀸스타운을 대신해서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투어의 캠프로 삼아도 좋을 만한 규모의 도시입니다.
밀포드사운드 투어
밀포드사운드 투어는 대부분 일일 투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퀸스타운 또는 테아나우에서 투어 버스 또는 렌트카를 타고,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타는 곳까지 이동을 하게 됩니다. 가는 길에는 울창한 삼림과 빙하에서 녹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 지대, 터널 등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중간중간 쉬었다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크루즈 타는 곳에 도착을 하면 미리 예약해 놓은 크루즈 선사의 승선권을 교환을 한 다음, 예약한 시간에 크루즈 탑승을 합니다. 크루즈는 약 1시간 45분 동안 밀포드사운드 해협을 따라 운행을 합니다. 크루즈 내에서 식사를 즐기며, 피오르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고요. 갑판 위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절벽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맞아볼 수도 있습니다.
크루즈는 호주와 뉴질랜드 서해안 사이에 있는 태즈먼 바다 있는 곳까지 나온 다음, 여기서 다시 돌아 선착장으로 되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운이 좋다면 밀포드사운드 일대에 서식하는 물개, 갈매기, 돌고래 등의 동물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밀포드사운드 날씨
밀포드사운드가 있는 날씨가 어떤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서해안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가 많이 오며, 바람도 센 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4계절이 있을 만큼 변덕스러운 날씨로도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12월에서 3월인 여름은 온화한 편이며, 비도 상대적으로 덜 오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다른 시기에는 비를 만날 확률이 높고, 밀포드사운드 크루즈를 타고 가다 보면 다소 음산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데요. 장점으로는 폭포의 수량이 훨씬 커지기 때문에 더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제가도 크루즈의 갑판에서는 거센 바람을 만나게 되며, 폭포수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바람막이와 같은 방풍과 방수가 되는 옷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예약
밀포드사운드를 유람하는 크루즈는 한 개의 선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사에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왕복 2시간의 같은 코스로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점심 시간대에는 뷔페식 식사가 포함된 크루즈도 있고, 밀포드사운드에서 카약킹을 하거나, 수중 전망대 등의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는 크루즈도 있습니다.
또한, 크루즈 타는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관광 버스 또는 비행기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렌트카가 있다면 직접 운전을 해서 선착장까지 가면 되겠지만, 차량 없이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이라면 버스 옵션이 포함된 크루즈를 예약하면 됩니다.
12월부터 3월은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투어의 성수기로, 미리 크루즈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크루즈의 옵션들을 여기에서 직접 골라서 예까지 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 최고의 풍경 관광지 유명한 밀포드사운드에 대해 소개해봤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다면 울창한 난대림과 빙하 계곡 속에서 하이킹도 즐겨보고, 피오르드 해협을 따라 크루즈 체험도 꼭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