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남섬 대표 와이너리 와인 추천

대자연을 끼고 있는 넓은 포도밭과 다양한 품종의 와인이 생산되는 뉴질랜드는 와인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의 대표 와이너리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와, 꼭 가봐야 할 와인 생산 지역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와인 시음에 관해서 전문가든 아마추어든 관계없이 뉴질랜드의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건 분명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거라고 확인합니다.

뉴질랜드 와이너리 방문 추천 시기

뉴질랜드의 와이너리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보통 2월 말에서 4월 사이의 포도 수확 시즌입니다. 이 기간에 와이너리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왁자지껄한 수확 시기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와인 축제와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도 해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봄인 9월부터 11월, 가을인 3월부터 4월 또한 방문하기에 괜찮은 시기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상대적으로 덜 붐비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를 숄더시즌(준 성수기)이라고도 하는데,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와인 투어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 지역

다음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역입니다.

  • 말버러 Malborough – 소비뇽 블랑의 수도. 말버러는 뉴질랜드 남섬의 북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으로, 소비뇽 블랑의 생산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서늘한 밤과 맑은 날이 특징으로 유명한 이 곳의 독특한 기후는 와인이 독특한 풍미를 갖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와이너리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클라우드 베이와 세인트 클레어와 같은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과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호크스베이 Hawke’s Bay – 레드 와인의 천국.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호크스베이는 시라즈와 보르도 블렌드와 같은 풀바디의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따뜻한 기후와 자갈이 많은 토양은 포도를 재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와인 애호가들은 100여 개 이상의 와이너리를 탐방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는 크레기 레인지와 테 마타 에스테이트입니다. 테마타 와인은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골프선수 리디아고가 결혼식 때 답례품으로 돌린 와인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 센트럴 오타고 Central Otago – 완벽한 피노누아. 센트럴 오타고는 뉴질랜드 남섬의 남부에 위치한 고장으로, 전 세계 와인 생산지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와인의 생산 기지입니다. 특히, 피노누아가 유명한 고장으로, 그 맛이 깊고, 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의 극심한 기후는 강렬한 맛과 다양한 맛을 지닌 와인을 생산해 내기에 적합합니다.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남섬을 이루는 산맥의 숨막힐 듯한 전망을 감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피노누아를 맛볼 수 있을 겁니다.

  • 와이라라파 Wairarapa.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근교의 부티크한 와인 지역입니다. 피노누아와 샤도네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와이라라파는 아름답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 시음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 오클랜드 와이헤케섬 – Waiheke Island, Auckland – 와이헤케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 지역 중 한 곳으로서, 샤도네이와 레드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환상적인 오션뷰를 감상하면서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멋진 와이너리가 많아서 데이투어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뉴질랜드 대표 와이너리 Best 5

뉴질랜드에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신선하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와인을 재배하는 와이너리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 방문해 보면 좋은 대표 와이너리 5곳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 테마타 이스테이트 Te Mata Estate, 호크스베이: 1896년에 설립된 테마타 이스테이트는 호크스베이에 위치한 가족 소유의 와이너리입니다.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생산 중인데, Coleraine와 Awatea 카르베넷, 멀롯의 레이블이 유명합니다.

  • 트리니티 힐, Trinity Hill, 호크스베이: 호크스베이의 유명한 Gimblett 자갈의 와인 재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약 25년에 걸쳐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시라즈와 같은 와인이 전문으로, 시그니처 와인인 Homage는 벤치마크 시라즈 중에서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 프로펫츠 락 Prophet’s Rock, 센트럴 오타고: 지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역인 센트럴 오타고에 있는 대표적인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전통적인 와인 생산 방식을 이용해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피노누아와 리슬링, 피노그리스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 미션 이스테이트 Mission Estat, 호크스베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입니다. 1851년에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품종의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아름답게 단장이 된 건물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 스토니리지 바인야드 Stonyridge Vineyard, 오클랜드: 멀롯, 까베르네 소비뇽, 말벡을 포함, 엘레강스한 까베르네 블렌드로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오클랜드에서 배를 타면 금방 도착하는 와이헤케 섬에 위치하고 있는데, 와인 애호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에는 올리브 농장, Veranda 카페가 있으며, 이 곳은 또한 뉴질랜드에서 결혼식을 비롯한 행사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글을 마치며

뉴질랜드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여행은 와인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분명 즐거운 경험 중 하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남섬과 북섬 각 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와이너리에서 소비뇽 블랑, 샤도네이, 피노누아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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